지난해 4분기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률이 OECD 회원국 가운데 4위로 나타났습니다.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선진국이 고전을 면치 못하는 가운데서도, 회원국 평균 성장률의 2.6배를 기록했습니다.
김용남 기자입니다.
세계 경제가 저성장 시대로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서도, 지난해 4분기 우리나라 경제는 높은 성장률을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과 OECD의 GDP 성장률 통계를 보면, 우리나라는 지난해 4분기에 통계가 파악된 19개 회원국 중 에스토니아와 이스라엘, 멕시코에 이어 4번째로 높은 3.4%의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같은 기간 OECD 회원국 평균 경제 성장률의 2.6배에 달하는 수준으로, 특히 가까운 일본의 경우 오히려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OECD 한국 대표부는 회원국 전체 평균이 전분기보다 0.4%포인트 하락했으며, 유로지역의 지속적인 경기침체와 일본의 하락세가 영향을 끼쳤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을 비롯한 선진 7개국과 유로지역의 지난해 4분기 평균 경제 성장률도, OECD 평균보다 낮은 성장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나라는 전분기 성장률 3.6%보다는 0.2%포인트 둔화됐지만, 전체 회원국 가운데 상위권에 드는 양호한 성장률을 유지했습니다.
한편, OECD는 올해 우리나라 경제는 3.8%, 세계경제는 3.4%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TV 김용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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