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의 위기'라는 말이 회자되는 가운데, 우리 정부는 '공생발전'을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는데요.
전세계 석학들이 지구촌 전체 차원의 공생발전을 모색하는 자리가 서울에서 마련됐습니다.
김경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세계 석학들이 참석한 글로벌 코리아 2012.
더불어 사는 사회를 지향하는 공생발전을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이 논의됐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기조연설을 통해, 자본주의 위기의 대안을 따뜻한 자본주의인 공생발전에서 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따뜻한 자본주의, 공생발전 체제를 실현함으로써 더불어 사는 사회, 창조적 혁신이 흘러넘치는 사회, 책임을 공유하는 사회를 이루어 나가야 합니다."
또 공생발전을 위해 정부는 경제성장의 성과가 보다 고르게 돌아가도록, 소득분배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진 개막좌담회에서는 현재 대부분의 국가가 고용없는 성장을 하고 있다며, 자본주의가 고용을 유지하는 성장을 지속할 수 있도록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이어졌습니다.
크리스토퍼 피사리데스 / 2010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 런던정경대(LSE) 교수
"2008년도 미국발 경제위기로 인해 기존 자본주의 정책은 실패했고, 지금은 새로운 계획과 시스템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예전에는 이러한 논쟁이 없었지만 이제는 새로운 제도를 마련해야합니다."
아울러 높은 수준의 복지 혜택을 제공하면서 튼튼한 경제를 유지하고 있는 스웨덴식 복지와, 방글라데시의 소액금융과 같은 개발도상국 극빈층을 위한 복지 등 합리적인 복지제도 설계를 위한 논의도 이어졌습니다.
지속가능한 성장과 새로운 복지체제 등 세계 석학들이 내놓은 다양한 대안들이, 경제위기 극복과 공생발전을 위한 해법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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