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의 현장소통 세번째 시간, 이번엔 광주광역시에서 열렸는데요,
토론 열기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고 합니다.김유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이번 토론의 쟁점은 복수담임제 도입과 교사의 책무성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학교폭력 은폐와 관련한 교사의 책임 기준이 모호하다는 지적에, 학교폭력이 적극적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경찰과의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응답이 돌아왔습니다.
최은순, 학부모
"학교폭력 은폐한 교사가 당연히 책임을 져야한다. 하지만 기준이 모호하다"
서관석 교사, 광주 금호중
"학교폭력에 대한 수사권이 교사에게 없어 학교폭력 해결이 어렵다"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경찰과의 협조가 필수적으로, 메뉴얼을 마들어서 교사가 숙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
교권이 확립되고 학생들의 인권이 존중됐을 때 학생생활규칙이 제대로 시행될 수 있다며 학생 스스로 규칙을 지켜나가기 위한 대안도 제시됐습니다.
이현승 2학년, 광주 진흥고
"학생자치법정을 통해 학생 스스로 학교폭력 해결한다"
황한이 팀장, 광주 청소년폭력예방재단
"학생생활규칙 이행과 불이행시 그린마일리지를 적립하는 제도 실시중입니다"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학교폭력은 더 이상 학생들 사이의 장난으로 치부될 문제가 아니라며 학생생활규칙 개정에 대한 교사와 학생, 학부모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규칙개정에 서로 관심을 가져야 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남은 여섯차례의 현장소통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을 반영해 학교폭력 근절 대책을 보완해나가기로 했습니다.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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