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 건설기업들의 해외 진출이 활발한 만큼 인력 수요도 커지고 있는데요.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대책 회의에서, 젊은 층의 해외건설현장 근무를 유도하기 위해 병역특례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김경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우리 기업들의 중동지역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해외 건설 수주액은 지난 2008년 이후 4년 연속으로 400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하지만 근로자들의 해외근무 기피로 해외건설 현장의 인력난은 심각한 상황.
지난해 우리 기업들의 해외사업현장에서는 17만명이 일했지만, 이 가운데 한국에서 파견된 인력은 만6천명에 불과했습니다.
정부는 아랍에미리트 원전 건설 등으로 해외건설현장의 인력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 오는 2015년에는 3만명의 파견인력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난해 해외 파견인력보다 만4천명이 늘어나는 겁니다.
정부는 올해에만 4천800명의 해외건설 인력을 양성하는 등 인력난 해소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습니다.
특히 해외건설 근로자의 병역특례를 확대하고, 세제 지원도 늘릴 계획입니다.
김경식 실장 / 국토해양부 건설주자원정책실
"젊은층의 해외건설현장 근무를 유도하위해서 병역특례도 확대키로 하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 부여방안도 관계부처와 협의해서 마련키로 했습니다."
아울러 고용노동부에서 운영하는 단기 해외플랜트 교육과정 참여인원을 지난해 2천500명에서 올해 3천500명으로 늘리고, 대학교 졸업 전 마지막 학기를 해외건설 실무교육으로 대체하면 학점으로 인정해주는 제도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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