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려했던 보육대란은 없었습니다.
대부분의 어린이집이 오늘 예고됐던 전면 휴업에 불참하면서 학부모들은 큰 걱정을 덜었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전국 민간 어린이집들이 집단으로 문을 닫겠다고 엄포를 놓은 첫날.
어린이집 대부분이 당직교사를 가동하거나 정상 운영하면서 우려했던 보육대란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당장 아이를 맡길 곳이 없는 학부모들의 사정을 일선 어린이집 원장들이 저버리지 못 한 겁니다.
어린이집 원장
“원장이 이렇게 키우는 애들을 길거리에서 놀려요? 이렇게 추운데? 오늘 식자재 납품 받아서 밥도 다 했어요.”
복지부 점검 결과, 수도권 어린이집 90% 이상이 정상 운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내일 예정된 민간 어린이집 전면 휴업이 강행될 경우 맞벌이 부부 등을 중심으로 큰 피해가 예상되는 상황.
휴업을 예고한 한국어린이집 총연합회는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학부모의 피해를 최소화 해나가겠다는 입장입니다.
복지부도 어린이집 총연합회와의 면담 등을 통해 이견을 좁혀나갈 계획이지만, 부당 휴업 등에 대해서는 엄정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창언 과장/보건복지부 보육기반과
“영유아보육법상 1차 시정명령 후 이를 어기면 운영정지 등 행정처분을 할 계획입니다.”
정부와 민간 어린이집의 적절한 합의를 통해 사상 초유의 보육 공백 발생이 일어나지 않기를 기대합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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