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핵안보 정상회의가 한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준비상황 점검회의가 열렸습니다.
김총리는 다음달 3월26일은 북한이 천안함을 공격한 날인 만큼 도발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정상급만 58명이 참석하는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다음 달 26일 개최까지는 이제 한 달이 채 남지 않았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참가한 가운데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핵안보 정상회의 준비 상황 점검회의가 열렸습니다.
김 총리는 핵안보정상회의의 성공개최를 위해 국민들의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국민과 함께하는 회의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남은 기간동안 국민적 공감대 확산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습니다.
김 총리는 이어 핵안보 정상회의가 열리는 다음달 26일은 '천안함 폭침' 2년이라며, 북의 도발 가능성에 대한 대비책 마련도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천식 통일부 차관은 북한이 이달 들어 몇 차례 비난과 위협을 하고 있다며, 북한 내부정세로 볼 때 쉽게 도발할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돌출행동의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핵안보는 하드파워지만 문화라는 소프트 파워를 보여줘 국가 브랜드를 높이겠다고 말했습니다.
핵안보 정상회의 기간 교통대책도 논의됐습니다.
김총리는 교통대책에 만전을 기하되 시민불편이 최소화될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핵안보정상회의 기간 교통혼잡을 피하기 위해 다음달 26, 27일 서울시내에서 승용차 자율 2부제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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