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 1천만명 시대를 코앞에 두고 있는 대한민국, 하지만 외국인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바가지 요금 등 개선해야 할 점도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정부가 한국 관광의 질적 향상을 위해 관광서비스 대책을 내놨는데요.
자세한 내용, 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5박 6일 일정으로 한국관광에 나서는 일본의 나에토 모리모씨.
모리모씨는 한국 여행중 남대문 시장 여행을 가장 고대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남대문시장 일정은 생각만큼 유쾌하지 못했습니다.
물건가격이 제대로 나와 있지 않아 쇼핑이 불편했고, 본래 가격보다 비싸게 구입한 것 같은 느낌을 지울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나에토 모리모 / 일본인 관광객
“시장에서 옷을 살 때 가격표가 붙어 있지 않아서, 물건을 살 때 답답하고 불편했어요.”
지난해 한국 관광공사의 외국인 불편 사례 신고접수는 모두 724건.
특히 바가지요금 관련 신고가 눈에 띄는데, 미터기를 꺼놓고 터무니 없는 요금을 달라는 택시와, 바가지 요금을 씌우는 포장 마차 등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외국인 관광객 1천만명 시대를 앞둔 지금, 후진적인 관광행태를 바로잡아 외국인 관광객 서비스를 개선할 계획입니다.
우선 바가지 요금 근절을 위해 외국인 관광안내전화 1330과 경찰 신고전화 112를 연계하고, 피해가 신고가 접수될 경우 즉시 조치할 수 있도록 체계를 갖출 방침입니다.
또한 외국인이 한국에 대해 올바른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SNS 홍보를 강화하고 노점 연합회와 상가연합회 등을 중심으로 가격 표시제 정착을 지원할 방침입니다.
문화부는 이외에도 가이드 교육을 확대해 안내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중국 저가 여행상품의 피해를 막기 위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KTV 팽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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