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녹색성장 정책에 대한 이행점검회의가 열렸습니다.
정부는 스마트그리드와 LED산업 육성을 통해 기술역량을 강화하고, 특히 시장의 창출에 정책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용남 기자입니다.
'똑똑한 전력망' 스마트 그리드.
기존 전력망에 IT기술을 접목해, 사용자가 실시간 요금 확인을 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지난 2009년 11월 녹색성장위원회 보고대회 이후 추진해온 스마트그리드 정책이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는지, 어느 부분을 보완해야 하는지 등을 평가하고 확인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김황식 국무총리
“스마트그리드와 LED산업 육성은 우리나라에서뿐만 아니라 세계시장을 목표로 육성하고자 하는 것인만큼 오늘 이행점검과 토론에선 기술육성을 위한 국내 수요를 어떻게 창출할 것인지 동시에 세계시장에 진출할 경우 우선적으로 준비해야할 사항이 어떤 것인지...”
지식경제부는 스마트그리드의 사용기반이라고 할 수 있는 법.제도화와 기술개발 분야, 상용화 가능성을 확인하는 실증 분야에서 꾸준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스마트그리드의 취지를 살린 시장 창출 면에선, 아직 정책 성과가 미흡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이관섭 실장 /지식경제부 에너지자원실
“스마트 계량기, 전기차 충전기, 에너지저장시스템 보급 등이 조금 초기 시장창출을 위해서는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 그런 지적이 있고...”
이에 따라 오는 2016년까지 기존 계량기 대신 실시간 전기요금 확인이 가능한 디지털 '스마트계량기'를 전체의 50%인 천만대까지 교체 보급하고, 전기자동차 충전기도 15만기까지 설치해 전기차 보급을 촉진할 계획입니다.
또 상가와 빌딩에 20만kWh 즉, 만7천가구가 하룻동안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 저장장치를 보급하고, 점진적으론 다양한 차등요금제를 적용해 향후 원전 1기에 해당하는 120만kW의 전력수요를 감축한다는 계획입니다.
지경부는 또 LED 보급에 있어서 공공과 민간 보급을 확대하기로 하고, 우선 교통신호등의 90% 이상을 LED로 교체한다는 방침입니다.
공공부문 백열전구는 전체를 LED 조명으로 바꾸고, 지하철과 대형마트에도 LED설치를 적극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또 아파트를 짓거나 개보수할 땐 지하주차장에 LED 설치를 의무화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입니다.
KTV 김용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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