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북한이 지난 주 베이징에서 진행한 3차 북미회담 결과를 오늘 밤 동시에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국면을 전환할 정도의 큰 틀의 합의가 이뤄졌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해림 기자입니다.
미국 국무부가 우리 시간으로 오늘 밤 11시, 3차 북미 고위급 회담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 역시 같은 시간 그 내용을 공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주 회담을 마친 글린 데이비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다소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한 가운데, 오늘 발표에서는 이 진전에 대한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핵화 사전조치 이행과 대북 식량지원 등 핵심 쟁점에서 양측이 어떤 합의를 이뤘을지가 핵심입니다.
특히 북한은 비핵화 사전조치의 핵심인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 중단과 관련해, 영변의 UEP 시설이 평화적 목적에서 설치됐다는 것이 입증될 때까지 가동을 잠정 중단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식량 지원과 관련해선 24만톤의 지원 범위 안에서 필요에 따라 옥수수 같은 알곡 비중을 늘릴 수 있어야 한다는 입장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발표 내용에 따라 앞으로 6자회담 재개 움직임이 빨라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 과정에서 남북 비핵화회담이 재개될 수 있을지도 주목됩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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