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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이 코 앞으로 다가오면서 경찰의 학교폭력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경찰은 우선 일진이 개입된 심각한 학교 폭력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노은지 기자입니다.

최근 교육과학기술부가 전국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전수 조사를 실시했는데, 1차분만 무려 2만 7천여건의 피해 사례가 접수됐습니다.

경찰은 이 자료를 바탕으로 가해학생들을 불러 폭력 여부를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새 학기를 앞두고 학교폭력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 진술이 엇갈리거나 조사가 미진할 경우, 직접 현장을 돌며 피해 사례를 확보한다는 방침입니다.

상대적으로 가벼운 학교폭력 가해자에게는 처벌보단 선도 활동에 초점이 맞춰집니다.

또 개학과 동시에 학교, 지역 사회와 연계해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학교 폭력을 뿌리뽑기 위해 학교 안팎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노력이 새 학기를 맞은 일선 학교에서 얼마나 효과를 거둘 지 주목됩니다.

KTV 노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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