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석 매진을 기록했던 국립 발레단의 지젤이 다시 무대에 올랐습니다.
이밖에 봄의 문을 여는 공연 소식 팽재용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화려한 무대와 흥미로운 스토리 전개, 발레는 지루할 것이다 라는 통념을 깬 국립 발레단의 지젤입니다.
지난해 전회 전석 매진을 기록했던 이 공연은 서울을 비롯해 전국 16개 지역에서 2만 3천여명의 관객을 동원했습니다.
국립발레단은 최근까지 지젤 재공연 문의가 이어지자, 올해 첫 공연으로 지젤을 선택했습니다.
올해 지젤은 강점으로 꼽히는 무대와 연기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고 코리아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합류로 듣는 즐거움도 더했습니다.
최태지 예술감독 / 국립발레단
“(지젤은) 사랑 이야기인데요. 현실과 너무 다른 로맨틱니즘(낭만주의)의 걸작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 지젤은 '백조의 호수'만큼 국민들에게 사랑받은 작품입니다.”
평생 낡은 한옥을 둥지삼아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는 노부부.
담담하게 이어가는 노배우들의 연기와 느린 호흡은 현대 사회에서 느낄 수 없는 침묵과 느림의 미학을 보여줍니다.
국립극단의 연극 '3월의 눈'은 지난해 3월 무대에 올려진 이후 수차례 앵콜공연까지 이어간 흥행 작품입니다.
올해는 TV와 영화에서 활약한 박근형이 무대에 올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여주인공을 맡은 백성희와 40여년만에 호흡을 맞춥니다.
60년대 국립극단을 이끌었던 두 배우는 예전보다 더욱 물이 오른 명품연기를 보여줄 예정입니다.
박근형 / <3월의 눈> '장오' 역
“'같이 공연 할 수 있겠느냐'고 먼저 물어봐주셔서 이런 기회가 다시 없을 것 같았고 제가 다시 (무대로) 돌아갈 명분도 섰었죠. 어떻게 평을 받을지는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했습니다.”
백성희 / <3월의 눈> '이순' 역
“한참동안 공백은 있었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같아요. 나이들이 먹었죠, 그때보다는. 그런 것의 차이인데 아무래도 둘 다 나이 먹은 역할이니깐 애쓰지 않고 잘 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젤'은 오는 4일까지 예술의 전당 오페라 극장에서 진행되고 '3월의 눈'은 내일부터 오는 18일까지 백성희장민호 극장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KTV 팽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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