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와 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함께 하는 FTA 연속기획, 일곱 번째 시간입니다.
최근 한류 열풍에 힘입어 한식 세계화도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이고 있는데요.
농수산식품유통공사 염대규 식품산업 처장과 함께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그 동안 지속적으로 한식 세계화를 추진해 오고 계신데요. 추진 배경과 지금까지의 경과를 설명해 주시죠.
한식세계화는 월빙 음식인 한식의 우수성을 국내외 알려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궁극적으로 국가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함이며, “세계인이 즐기는 우리한식”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농식품부는 2008.3월 출범과 함께 한식세계화 포럼을 발족하였으며, 2008.10월 한식세계화 선포식을 개최하였습니다. 2009.5월 한식세계화추진단을 발족하여 추진체계를 구축하였습니다.
공사는 2007.2월 한식세계화추진반 구성？운영하였으며, 2008.12월 식품산처에 정규조직화하여 한식세계화 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한식세계화는 2009년부터 사업을 시작하여 금년 4년째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한식 세계화를 위해서 힘써온 만큼 가시적인 성과도 있었는데, 어떤점들을 꼽을 수 있을까요?
해외에서 한식 인지도 개선 및 국가 브랜드 가치가 제고 되었습니다.
뉴욕시민 한식 선호도 조사결과 2009년 9%에서 2011년 41%로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뉴욕, 일본, 홍콩 등 해외 한식당 5곳이 2011년 미슐랭 스타을 획득하였습니다.
미국 현지의 유명쉐프인 안젤로소사의 비빔밥버거, 장조오지의 김치핫도그 등 한식메뉴를 출시하였습니다.
국내 한식기업의 해외진출이 2008년 109개소에서 2011년 210개소 증가하였으며, 농식품 수출도 2008년 45억달러에서 2011년 77억달러를 증가하였습니다.
해외 특급호텔 쉐프를 대상으로 한식교육을 실시하여 베이징, 상해, 홍콩의 특급호텔 레스토랑에 갈비 등 한식메뉴를 고정 메뉴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식 인지도 제고에 따라 일본 핫토리요리학원에서 한식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미국 드렉셀대, 중국 양주대학에 한식강좌를 개설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제2기 한식 세계화 추진단이 최근 출범식을 가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추진단이 아직 생소한 분들도 계실텐데, 어떤 역할을 하는 겁니까?
한식세계화 추진단 제2기 발족식을 지난 2.21일 개최하였습니다.
한식세계화 추진단은 민관합동의 정책자문기구로서 저희 공사와 한식재단에서 추진 중인 한식세계화 사업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한식의 산업화 및 세계화 전략 수립 등 자문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제2기 추진단은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민간위원인 서울대 조동성교수를 공동단장으로 하고 관계부처, 유관기관, 민간전문가 등 총 26명으로 구성되었습니다.
한미FTA가 발효되는 올해, 한식 세계화에 박차를 가해야 할텐데요.
어떤 계획들이 추진되나요?
2011년에 제정된 외식산업진흥법을 토대로 외식산업 육성 등 외식진흥과 한식세계화를 연계하여 식품산업 지원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해외 한식당 협의체는 조직력 강화를 지원하여 자생력을 키우는 한편, 서비스, 인테리어, 메뉴판 등 협의체 중심으로 추진토록 하여 해외한식당의 수준을 실질적으로 업그레이드 하는데 역점을 둘 계획이다.
그리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서는 특성화 학교를 추가 지정하고, 교육과정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해외의 유명요리학교를 통해 한식문화를 체계적으로 보급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한식당 해외진출 및 경영개선을 위한 컨설팅사업을 확대하고, 프랜차이즈 해외진출 등 마케팅지원을 강화하여 국내외 한식당 및 외식기업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끝으로 국민들께 한식 세계화에 대해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부탁드립니다.
한식세계화는 외국인들의 입맛을 바꾸는 일로 한식이 세계인들에게 주목받고 있지만, 꾸준한 노력과 시간이 필요한 일로 단기적 성과에 조급해 하지말고, 정부와 민간이 합심하여 장기적 안목과 인내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본과 태국도 자국 음식의 세계화를 위해 30년 이상을 투자하였음.
한식세계화 사업을 통하여 금년 농식품 수출 100억불 달성에 기여함은 물론, 궁극적으로 “세계인이 즐기는 한식”의 비전을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염대규 식품산업처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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