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회담의 진전으로 6자회담이 조기 성사되지 않겠느냐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 정부는 6자회담은 비핵화 사전조치가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김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 정부가 북미 고위급 회담 합의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북한의 비핵화 사전조치에 대한 확인이 없는 한 6자회담 재개는 불가능하다는 겁니다.
빅토리아 눌런드/ 미 국무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북한의 즉각적인 비핵화조치 이행과 국제원자력기구, IAEA의 검증이 6자회담 재개의 사전 조치임을 확인했습니다."
(Well, the statement spoke about measures that would be taken immediately and would be verified by the IAEA as pre-steps to being able to get back to six-party talks.)
또 북한이 6자회담이 재개되면 대북재제 해제 문제를 우선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힌 데 대해 합의된 내용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비핵화조치와 대북식량지원이 연계됐다는 지적도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로버트 킹 미 국무부 북한인권특사가 다음주 제3국에서 리근 북한 외무성 미국국장을 만나 대북 영양지원을 실천하기 위한 세부협의를 할 계획이며, 협의 장소는 중국의 베이징이 유력해 보인다고 외교소식통이 말했습니다.
또 다음주 미국에서 열리는 한반도 관련 세미나에 북한 6자회담 수석대표인 리용호 외무성 부상과 우리나라 6자회담 수석대표인 임성남 외교통상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져 추이가 주목됩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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