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대규모 군중집회를 여는 등 연일 대남비방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김정은 부위원장이 판문점을 시찰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북의 악의적인 비방에 일일이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김경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최근 인천의 한 군부대가 김정일 김정은 부자의 초상화에 전투구호를 붙인 사실을 놓고, 북한이 연일 대남 비난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북한은 평양시 김일성 광장에서 주민 15만여명이 참가한 '평양시 군민대회'를 열고, 조선중앙TV를 통해 생중계했습니다.
행사에 참가한 리영호 북한 인민군총참모장은 북한군 최고사령부 대변인 성명을 낭독하고, 우리 정부를 역적패당이라고 표현하며 무차별적인 성전으로 대응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또 한미 양국 군 20만명이 참여하는 '키 리졸브' 한미연합군사훈련이 한반도에 전쟁 위험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맹비난했습니다.
이에 앞서 조선중앙 TV는 김정은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이 판문점을 시찰하고, 최대의 격동상태를 유지해야 한다는 지시를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같은 북한의 강경 기조는 최근 북미관계가 호전되는 상황에서 대남 적개심을 고취해 내부결속을 다지고, 새로 출범한 김정은 체제를 공고히 하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됩니다.
국방부는 북한이 연일 대남 비방의 수위를 높이고 있는 것에 대해 일일이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그러면서, 오히려 북측의 비방중상 행위에 대해 우리가 중단을 촉구해야 할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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