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 내 3개 미개발 유전의 개발에 대한 최종 본계약이 체결됐습니다.
원유매장량 세계 6위의 아랍에미리트 진출로, 보다 안정적인 원유 확보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용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른바 유전 개발의 '프리미어 리그'로 불리는 아랍에미리트.
원유매장량 세계 6위의 아랍에미리트가 지난 1970년 일본 진출을 허용한 뒤로 굳게 닫았던 유전 개발의 문호를, 우리나라에 전격 개방했습니다.
지식경제부는 UAE 수도 아부다비의 1/10에 해당하는 미개발 유전 면적을,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와 공동 탐사해 개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석 2차관 / 지식경제부
"계약기간은 30년이고, 한국컨소시엄의 지분은 40%입니다. 40% 지분중에 석유공사가 34%, GS에너지가 6%의 지분을 나눠갖게 되겠습니다. 비상시에는 생산된 원유의 전체를 국내에 도유하는 별도의 조항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해상광구 1곳, 육상광구 2곳에서 확인된 원유 매장량은 약 5억7천만 배럴로, 이달부터 육상광구 1 구역부터 사업에 착수해 차례로 개발하면, 오는 2014년엔 하루 생산량 최대 4만3천 배럴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지식경제부는 UAE 원유가 고품질로 평가받고 있는 만큼 다른 중동의 원유보다 비싼 값에 거래되고 있으며, 투자 여건도 안정적으로 마련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아랍에미리트가 약 6천300억 달러에 달하는 세계최대 국부펀드를 운영하는 나라인 만큼, 향후 협력 확대로 제2의 중동 붐을 위한 기반이 구축됐다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UAE 세개 미개발 유전을 본계약 체결로 이끌기까지 막후 협상을 주도한 곽승준 미래기획위원장은, UAE 최고 통치자인 아부다비 국왕, 왕세자와 이명박 대통령과의 무한 신뢰 없이는 최종계약 체결이 어려웠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김용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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