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러시아 대통령 선거에서 예상대로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가 3선 도전에 성공했습니다.

그 밖의 해외 생생한 소식들을 홍서희 외신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러시아 선관위 ‘푸틴 대선 당선’ 발표>

러시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블라디미르 푸틴 후보의 대통령직 당선을 공식 선언하고 있습니다.

3선에 도전한 여당 후보인 푸틴 총리는 1차 투표에서 대통령직 당선을 확정지었는데요.

99퍼센트의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푸틴은 63.75퍼센트를 득표해 2차 결선 투표를 치를 필요 없이 당선을 확정지었습니다.

푸틴은 오는 5월 크렘린에 입성해 처음으로 6년 동안 대통령 임기를 시작합니다.

<파키스탄 핵탑재용 미사일 시험 발사 성공>

파키스탄은 핵무기를 탑재할 수 있는 단거리 탄도 미사일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파키스탄군은 이번에 시험 발사에 성공한 미사일이 핵탄두와 재래식 탄두를 180km 떨어진 곳까지 실어나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파키스탄은 1998년 인도가 핵무기 실험을 강행하자 이에 대응한 핵실험을 시작했으며 정기적으로 미사일 시험 발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차베스, 수술 후 9일 만에 TV 등장>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쿠바에서 종양 제거 수술을 받은 지 9일 만에 TV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차베스 대통령은 작년 말 암 수술에 이어 지난 달 종양 제거 수술을 받았는데요.

TV에 나온 차베스 대통령의 모습입니다.

정부 각료들과 함께 녹화한 방송에서 빠른 속도로 회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차베스 대통령은 쿠바 정부 신문과 베네수엘라 정부 신문을 보여주며 녹화 일자를 확인시켜주기도 했습니다.

<아르헨티나 거대 빙하 파열>

아르헨티나의 대표적 관광지인 페리토 모레노 빙하에 있던 얼음댐이 무너지면서 장관이 연출됐습니다.

빙하의 일부분이 조금씩 떨어져 내리더니 거대한 덩어리가 잘려나갑니다.

붕괴되고 있는 얼음댐의 모습이 보이고 잇따라 거센 물보라가 치는데요.

관광객 5천 여명은 이 아이스쇼를 관람하기 위해 3일 전부터 기다렸다고 합니다.

엄청난 굉음과 함께 무너진 얼음댐은 아르헨티나호로 쏟아졌다고 합니다.

<하트 모양 등 가진 쌍두 거북이 화제>

우크라이나 키예프의 과학역사박물관에 살고 있는 쌍두 거북이가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 거북이는 하나의 등껍질과 한 몸 아래 머리가 두 개로 태어났는데요.

또한 머리가 양 옆이 아닌 앞뒤로 달려 있고 하트 모양의 등껍질을 갖고 있어 더 눈길을 끕니다.

기형으로 태어났지만 사랑을 받고 있는 쌍두 거북이의 모습이 귀엽습니다.

KTV 홍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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