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북한의 대남비난 수위가 날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김관진 국방부 장관이 연평도를 찾았습니다.

김 장관은 북한의 도발에 대해 즉각적인 대응을 강력하게 주문했습니다.

보도에 강필성 기자입니다.

김관진 국방장관이 연평도 해병부대를 방문했습니다.

장병들의 방어태세를 점검한 김 장관은 북한은 내부 불안정한 갈등요인을 해소하기 위해 대남도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또 북한의 계속되는 위협과 포병 사격훈련, 김정은을 비롯한 북한 지도부의 군부대 방문 횟수가 대폭 증가한 것은 북한의 권력 승계가 완전하지 않다는 방증 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도발에 대한 복수 차원에서 북한군이 도발하면 즉각적인 대응을 할 것을 장병들에 주문했습니다.

김관진 장관/ 국방부

"강조하지만 적이 도발하면 여러분이 즉각적인 대응을 한다. 이 자리에서 여러분이 최전선에서 대한민국을 수호한다"

김 장관의 연평부대 방문은 지난달 26일 김정은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연평도 포격도발 포병부대를 시찰했다고 알려진 이후 열흘 만입니다.

최근 군사 긴장감을 높이고 있는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비하고 대북 감시 태세를 독려하기 위해섭니다.

특히, 북한이 인천의 한 부대에 걸린 김정일·김정은 부자에 대한 대적관 구호를 문제삼아 연일 이명박 대통령과 김 장관을 비난하는 것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이뤄졌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김 장관의 연평부대 방문은 북한군의 도발시 강력하게 응징하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