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군기지 건설을 위한 발파작업이 오늘도 계속됩니다.
어제도 밤늦게까지 크고 작은 시위가 이어지는 등 강정마을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제주 현지에서 이해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첫날 6차례 발파에 이어, 어제에도 제주 강정마을 구럼비 해안에서는 4차례의 발파 작업이 이뤄졌습니다.
방파제 기초 작업이라고 할 수 있는 대형 콘크리트 구조물, 케이슨도 바다에 투하됐습니다.
무게가 8천톤이 넘는 케이슨은 한번 투하되면 다시 꺼내기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발파 3일째를 맞는 오늘 기지 건설공사는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오늘도 구럼비 해안 발파를 저지하려는 반대단체들의 시위가 이어질 예정이어서 공사 현장은 벌써부터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다행히 어제 큰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현장 부근 바다와 포구에는 경찰이 배치돼 시위대의 접근을 막을 예정입니다.
한편, 해군기지 건설을 둘러싼 찬반 갈등이 계속되면서 군은 어제 기자회견을 열어 기지 설립의 정당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해군은 더 이상 정치적으로 쟁점화 돼 국력이 소모돼서는 안된다며, 예정대로 2015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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