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간 근로를 줄이면 그만큼 근로의 질은 높아지고 일자리 창출 효과도 나타나는데요.
맞교대 근로를 개편해 성공적인 근로개선을 이룬 산업현장을 정명화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경기도의 한 식용유 제조업체.
기름을 짜고 정제하는 공정의 특성상, 이 업체는 2주내내 24시간 기계를 가동하고 이틀은 쉬는 형태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근로자들도 2조 2교대로 12시간씩 맞교대로 근무하게 돼 근로자의 불만이 적지 않았습니다.
노사는 이같은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었고 노사발전재단의 전문적 컨설팅을 받아 지난해 10월부터 3조 3교대로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주 6일동안 72시간에 달하는 장시간근로를 주5일을 기본으로 46시간으로 대폭 줄인 것입니다.
실제 근로시간이 월 114시간 가량 단축되면서 생산에 필요한 인력 7명도 신규로 채용했습니다.
특히 근로시간이 줄어들면서 생긴 임금감소분에 대해서는 노사가 4차례 합의를 통해 임금을 95%이상 보전함으로써 근로의 질은 한층 높이게 됐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이 같은 장시간 근로개선을 적극 독려하기 위해 1인당 720만원의 교대제 전환지원금을 2년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 산업계의 고질적 병폐인 장시간 근로를 점차 줄여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KTV 정명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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