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부터 공공기관의 주차장이나 운동장 같은 편의시설이 주말과 휴일, 동네 주민들에게 개방됩니다.
주민들도 크게 환영하고 있는데요, 이 소식 김경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서울 여의도에 있는 한국전력 남서울본부.
자동차 160대를 주차할 수 있는 규모의 지상 주차장은 낮에는 꽉 차있지만 야간에는 대부분 비어있습니다.
건물 4층에는 베드민턴 코드와 탁구대, 러닝머신 등을 갖춘 체력단력실이 있지만, 직원들이 근무하는 낮시간에는 이용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정부는 이처럼 잘 갖춰졌지만 활용도가 낮은 공공기관의 편의시설을 일반 국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기로 했습니다.
주변에 편의시설이 부족한 시민들은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김홍연 / 서울 여의도동
"밤에 주차할 곳이 없어서 길가에 대곤 하는데 공공기관이 개방하면 도움이 될거같다."
한국전력과 도로공사 등 5개 공공기관이 시범 개방기관으로 지정돼, 오는 5월부터 주차장과 운동장, 교육시설, 체력단력실 등 이용수요가 높은 시설물들을 우선 개방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대부분의 시설물을 무료로 개방하고, 일부 유지.관리 비용이 추가로 발생하는 시설물에 대해선 공공기관이 자율적으로 이용료를 결정하도록 했습니다.
하지만 개방대상기관들은 건물 내부에 있는 시설의 경우 외부인출입으로 보안상의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는만큼 보다 구체적인 관리규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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