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친척 등 3대에 걸쳐 모두 14명이 이른바 빨간명찰을 단 해병대 가문이 있어 화제입니다.
대를 이은 해병대 가문을 강필성 기자가 만나고 왔습니다.
해병대 상륙지원단 주임원사인 문성탁 원사.
27년째 해병대에서 근무하고 있는 베테랑입니다.
문 원사에게 특별한 두 후배 부사관들이 찾아왔습니다.
군기가 바짝 든 이들은 문 원사의 아들인 문성찬 하사와 딸인 문라원 하사.
근무지에서 오랜만에 아버지와 자리를 함께해 해병대 헌병 부사관으로 베트남전에 참전한 외할아버지 사진을 보며 이야기 꽃을 피웁니다.
문 원사의 가족은 장인부터 처남 아들과 딸까지 모두 14명이 빨간 명찰을 단 해병대 가족입니다.
문 원사의 장모뿐만 아니라 처이모 4명 모두 해병대 부사관과 결혼했습니다.
처이종사촌 6명도 해병대 부사관입니다.
문성탁 원사 / 해병대 상륙지원단
"우리가 지금 해병대에 몸담고 있는 이 순간이 인생에서 가장 최고의 순간이라 생각하고 꿋꿋하게 생활했으면 좋겠습니다."
현역으로 근무하는 가족은 7명으로 근무지도 직책도 다양합니다.
문 원사의 장녀인 문라원 하사.
해병대의 상징 무술인 무적도 교관으로 남자도 깨기 힘든 대리석을 힘찬 기합과 함께 두동강 냅니다.
문라원 하사 / 상륙지원단 인사참모실
"힘들고 어렵지만 맡은 바 책임을 다해 복무하고 있습니다."
문찬호 하사는 해병대의 패기있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 정훈 부사관입니다.
전우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기 위해 힘든 훈련장을 종횡무진 누비는 문찬호 하사는 어린시절 해병대 외엔 다른 군 복무는 생각할 수도 없었다고 합니다.
문찬호 하사 / 1사단 7연대 정훈과
"아버지와 삼촌들이 모두 해병대라 군인은 모두 해병대만 있는 줄 알았습니다. 해병대에 온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가장 늦게 입대한 문찬호 하사까지 가족들의 근무기간을 모두 합치면 150년.
해병대라는 자부심을 함께하며 가족간의 신뢰와 사랑을 쌓는다고 입을 모으는 해병 명문갑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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