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의 자유무역협정 발효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한미FTA는 우리 국민의 소비생활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요.
먼저 장바구니 물가 인하와 소비자 선택권의 확대 효과를, 김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오는 15일 한미 FTA가 발효돼 관세가 점차 철폐되면, 치즈와 오렌지, 자몽과 체리 등 미국산 농식품을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식탁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오렌지주스(54퍼센트)와 캘리포니아 건포도(21퍼센트), 캘리포니아 아몬드(8퍼센트), 체리(24퍼센트)와 와인(15퍼센트) 등은 한미FTA로 관세가 즉시 철폐됩니다.
최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와인입니다.
한미FTA로 미국산 와인에 부과되는 관세가 즉시 철폐되고 주세와 교육세 등이 추가로 감면돼, 더욱 저렴하게 미국산 와인을 구입할 수 있게 됩니다.
각종 요리의 재료로 쓰이는 슬라이스 치즈에 부과되는 관세 36퍼센트도, 점진적으로 줄어들다 철폐됩니다.
식품뿐만 아니라 옷이나 화장품 같은 공산품과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관세 장벽이 사라집니다.
인터넷 쇼핑을 통해 미국산 제품을 구입할 경우에도 관세 혜택을 볼 수 있어, '미국'이라는 거대한 시장이 안방에서도 한층 가까워집니다.
또 지금껏 국내에 진출하지 않은 미국 브랜드의 수입이 늘게 돼, 소비자가 기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폭은 그 만큼 넓어집니다.
여기에 미국산 수입상품과 국내 상품의 경쟁으로 인한 가격 인하 효과까지 감안하면, 소비자의 선택권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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