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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법무부, 재소자 자생식물 복원 교육
등록일 : 2012.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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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와 법무부가 협약을 맺고, 소년원생들에게 멸종 위기의 자생식물 복원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자연스러운 교화는 물론, 출소 이후 진로에도 도움을 준다는 계획입니다.

이연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도종환 씨의 시, '흔들리며 피는 꽃'의 한 구절입니다.

질풍노도의 시기라는 청소년기, 저마다의 이유로 이곳에 온 그들이, 작고 예쁜 식물을 마주했습니다.

김소라(가명) 

“여태까지 자라난 꽃들만 봤는데 안자란 꽃들을 보니까 신기하기도 하고 크면 어떻게 될까 궁금하기도 했어요.”

환경부와 법무부가 이번 달부터 연말까지 자생식물 복원 파트너십 협약을 맺고, 그 일환으로 소년원생들에게 심성 순화 교육을 시작했습니다.

손수 자생식물을 복원하고 키우는 이번 교육은, 청주소년원과 영월교도소, 순천교도소를 대상으로 시행됩니다.

매주 수요일 2시간씩 식물 전문가의 맞춤 교육을 받고, 재배 과정과 후기를 온라인에 올리면 네티즌들은 댓글을 통해 응원합니다.

환경부는 단양쑥부쟁이와 깽깽이풀, 한라부추 등 멸종 위기의 자생식물 묘목을 제공하고, 식물 전문 기관을 지원해줍니다.

아울러, 교화는 물론 사회복귀 후 식물자생지관리사나 보존서식지관리사 등 진로 개척에도 도움을 줄 계획입니다.

정부는 올해 세곳으로 시작한 자생식물 복원 참여 교화기관을, 내년에는 여섯곳으로 점차 확대할 방침입니다.

KTV 이연아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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