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공통뷰

검찰, 스포츠 승부조작 가담 31명 기소
등록일 : 2012.03.15
미니플레이

프로스포츠 승부 조작의 실체가 드러났습니다.

검찰이 오늘 프로스포츠 승부조작 사건 수사 결과를 발표했는데, 프로야구와 배구선수 18명이 가담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보도에 김용민 기자입니다.

프로야구 주전급 선수 두 명을 포함해 18명의 배구와 야구 프로선수들이 승부조작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프로스포츠 승부조작 사건을 수사해온 대구지방검찰청은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브로커와 선수 등 모두 31명을 적발해 구속, 불구속 기소하는 등 사법처리했다고 밝혔습니다.

승부조작은 배구와 야구에 걸쳐 광범위하게 발생했습니다.

특히 남자 프로배구의 경우 2009-2010시즌과 2010-2011시즌 2차례에 걸쳐 모두 17경기에서 승부조작이 벌어졌고, 선수들은 그 댓가로 한 경기에 150만원에서 5백만원을 받았다고 검찰은 설명했습니다.

전주와 브로커들은 특히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선수들을 대상으로 학연과 지연을 통해 포섭한 뒤 승부를 조작했습니다.

선수들은 브로커들이 알려준 대로 고의로 리시브와 토스 실책을 범했고, 야구의 경우 첫 회에 몸이 덜풀린 것처럼 볼넷을 내보내 적발을 피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전주와 브로커들은 이 과정에서 도박사이트에 베팅한 뒤 거액의 배당금을 챙겼고 이들 중 일부는 도박사이트를 직접 운영해 6억 5천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겼습니다.

검찰은 브로커와 전주에 대한 수사를 계속 진행해 폭력조직 개입여부 등을 집중 추궁할 방침입니다.

KTV 김용민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