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육아에 참여하면 아이들의 지능발달은 물론 사회성을 기르는데도 큰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요, 특히 아이들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신학기는 육아아빠들이 더욱 바빠지는 때입니다.
송보명 기자가 육아달인 아빠를 만났습니다.
아침 7시.
육아달인 김지현씨는 초등학생이 된 딸 가은이 때문에 아침시간이 두 배로 바쁩니다.
아이들의 기상을 책임지는 것은 기본.
세수하는 것과 옷 입는 것을 챙기며 자연스럽게 대화가 시작됩니다.
3월은 육아아빠의 어깨가 무거워지는 시기입니다.
새로운 친구를 사귀고 낯선 환경에 적응하는 아이들에게 필요한 사회성을 키우는 데는 아빠의 역할이 크기 때문입니다.
특히 아빠와 놀이나 운동 같은 체험을 많이 한 아이들은 자신감과 리더십도 뛰어납니다.
때문에 김씨는 주말이면 아이들과 다양한 놀이를 즐깁니다.
캠핑, 수영장, 놀이공원은 물론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뮤지컬 공연은 빠짐없이 확인해 예매를 해둡니다.
아이들과 찍은 사진들은 블로그에 차곡차곡 올리고, 다른 육아아빠들과 육아 정보도 공유합니다.
김지현 / 서울 내발산동
“아빠와 함께 하는 시간을 최대한 많이 늘리고, 아이들에게 사랑한다는 표현을 자주 하려고 노력합니다.”
보건복지부는 김씨처럼 육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아빠들의 노하우를 담은 '100인의 아빠단' 자료집을 발간해 전국 산부인과와 보건소를 통해 배포할 예정입니다.
KTV 송보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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