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 나갈 때 휴대전화 로밍서비스 받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어떤 국제전화 사업자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요금이 천차만별이라고 하는데요, 이지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두 달 전 호주로 배낭여행을 다녀온 대학생 전용우씨, 여행을 하면서 70여분 통화한 요금으로 2만 6천원을 냈습니다.
전씨는 예상보다 많은 금액이 나와 당황했습니다.
전용우 / 대학생
“절약한다고 했는데 이렇게 많이 나올 줄 몰랐다. 국제전화에 따라 가격이 바뀐다면 무엇을 쓰는지 꼼꼼하게 따져봤을 텐데 아쉽다.”
대부분의 로밍서비스 이용자는 현재 국제전화 사업자를 선택하지 않고, 받는 전화는 이동통신사가 계약한 국제전화 사업자와 자동으로 연결됩니다.
국제전화를 받을 때도 요금을 내야하는 경우 이용자들에게 큰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어떤 국제전화 사업자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수신 요금엔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SK텔레콤 가입한 사람은 그리스에 갔을 때는 SK텔링크에 자동으로 연결돼 분당 600원의 요금을 내야하지만 온세통신을 선택할 경우에는 399원만 내면 됩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방송통신위원회는 국제전화 사업자별 요금을 비교하고 사업자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이렇게 되면 이동통신사는 로밍서비스를 원하는 이용자에게 의무적으로 안내해 줘야 합니다.
김맹호 사무관 / 방송통신위원회 이용자보호과
“이용자들의 선택권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올 3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이용자는 공항이나 항만의 로밍센터를 방문하지 않고도 무인창구, 인터넷으로도 국제전화 사업자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밖에도 해외 휴대전화 요금을 절약하기 위해서는 데이터를 자유롭게 이용하는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중국, 일본 등 특정 국가에서 혜택을 받는 국가별 요금제 등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 로밍을 차단하거나 현지 무선인터넷 구역에서 휴대전화로 인터넷을 이용해 무료로 전화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처럼 휴대폰 로밍 요금을 절약하는 방법이 다양한 만큼 방통위는 출국하기 전 본인이 이용하는 국제전화와 요금제를 꼼꼼히 따져볼 것을 당부했습니다.
KTV 이지수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문화소통 4.0 (110회) 클립영상
- 한미 정상 "FTA 발효, 양국 경제발전 기대" 1:37
- ISD 민관 전문가 태스크포스 발족 0:24
- 김 총리 "3·15정신으로 공정선거 위해 최선" 0:33
- '핵안보정상회의' 문화향연 펼친다 1:34
- "서울 핵안보회의, 원전안전도 주요 이슈" 0:34
- 초중고생 수 사상 첫 700만명선 붕괴 2:03
- 해외로밍 "요금 비교하고 가입하세요" 2:34
- 이 대통령 "금융, 규모 확대·전문인력 확충해야" 0:41
- 5억달러 한·중동 플랜트펀드 하반기 출범 0:34
- '착한 빵' 팔아 일자리 늘린다 2:38
- 육아달인 아빠들 노하우 전수한다 1:58
- LED로 '명품 버섯' 만든다 2:06
- '의식팔찌'로 위안부 할머니 돕는다 2:40
- 소리를 들려주는 두 손, 해성스님 [다큐멘터리 희망] 8:54
- 한미FTA 발효, 달라지는 생활은? [젊은 소통] 12:47
- 클릭-e 뉴스 0:32
- 온라인 일일동향 토크 [젊은 소통] 1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