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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미FTA가 발효됐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버락 오바마 미국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갖고FTA발효를 계기로 양국의 경제 위기극복과 경제성장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박영일 기자입니다.

이명박 대통령과 오바마 미국대통령은 10분간 이뤄진 전화통화에서 한미FTA는 세계 자유무역의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며 양국 경제 위기 극복과 경제성장을 위해 노력해 나가자는데 뜻을 같이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한미FTA 발효가 양국경제발전과 관계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성공적인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고 오바마 대통령도 한미FTA 발효는 양국 국민과 동맹에 중요한 일이라며 이를 계기로 양국의 투자와 교역, 수출과 일자리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FTA무역종합지원센터를 방문한 이 대통령은 수출 기업인들과 만났습니다.

기업인들은 한미FTA 발효로 경쟁력이 높아지게 됐다면서 FTA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김을주 / 갑을오토텍 전무

“FTA가 발효됨으로해서 저희들은 경쟁력이 상당히 높아집니다. 관세환급 부분에서 세이브가 되기 때문에...”

박기용 / 애드테크 사장

“지역별로 필요한 기업별로 그룹을 지어서 홀로 설 때까지 전담하는 전문가들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대통령은 기업들이 한미FTA로 변화된 환경에 빨리 적응 할 수 있도록 지경부를 중심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답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미국이 우리쪽에 들어오는 것 보다 우리가 빨리 나가는 것을 먼저(해야죠) 양쪽이 같이 출발하는 거니까 우리가 좀 더 빨라야 될 거 아니에요”

특히, 중소기업과 농축수산업 분야도 피해 보상이 아닌 경쟁력을 갖춘 수출산업이 될 수 있도록 뒷받침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FTA발효로 인해 국민들이 가격인하 혜택 등을 볼 수 있어야 한다며 유통과정을 철저히 살펴 불합리한 점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TV 박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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