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서울 핵안보정상회의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경호 안전을 위한 훈련도 강도가 높아졌습니다.

지난 주말에는 행사장을 중심으로 실제상황을 방불케 하는 훈련이 있었는데요,

정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정상들을 각각 태운 검은 차량들이 도로를 질주합니다.

앞 뒤로 경호 차량이 애워싼채 순식간에 막힌 도로를 빠져나갑니다.

수행 차량들은 정상이 탄 차 사이에 일정한 간격을 두고 시속 60km의 속도로 행사장을 향해 신속히 움직입니다.

강북과 강남 등 모두 12곳의 숙소에서 출발 한 차량은 모두 500여대.

정상들이 탑승한 차량은 철통같은 경호속에 행사장에 정확히 1분 30초 간격으로 속속 도착합니다.

신속하고 안전한 이동경로의 모든 통제는 경호 안전 종합 상황실에서 CCTV와 경호헬기, 위성 등을 통해 실시간 파악됩니다.

경호 안전 종합 상황실

"인터폴... 인터폴은 지시 있을 때까지 잠시 대기하세요."

각 정상들의 현재 위치 파악은 물론 행사장 안팎과 각 도로 상황도 24시간 모니터링 됩니다.

박태환 경호작전 담당 (서울핵안보정상회의 경호안전 통제단)

"이번 작전은 안전하고 정확한 이동경로 훈련을 위해 실시.."

이번 훈련은 군과 경찰, 국정원, 소방청, 기상청, 인터넷 대응팀 등에 의해 공동 작전으로 실시됐습니다.

모두 2600여명의 인원이 동원된 경호 훈련은 마치 실전을 방불케 했습니다.

의전 차량 경호 훈련은 한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기 위해 정상회의 개최 전까지 몇차례 더 실시될 예정입니다.

KTV 정은석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