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가 학교폭력의 원인과 대책 분석을 위해 설문 조사를 실시했는데요.
학교폭력이 학생들의 허황된 영웅의식 때문이라는 응답과 학교폭력을 겪거나 봐도 그냥 넘어간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여론조사 결과를 김유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KTV가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를 통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17% 가량이 본인 또는 가족 가운데 학교폭력으로 피해를 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지역별로는 경기·인천에서,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학교폭력이 왜 일어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영웅의식 때문이라는 응답이 26%로 가장 많았고, 개인불만을 약자에게 표출하기 때문이 23%, 이익쟁취와 단순괴롭힘이 뒤를 이었습니다.
학교폭력을 당했을 때 대처방법은 교사 또는 가족, 친구와 상담한다는 응답이 29%, 17%인 반면, 그냥 넘어간다는 응답도 25%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학교폭력의 책임이 주로 누구에게 있다고 보느냐에 대한 질문에는 '학부모'라는 응답이 29%로 가장 높았고, '가해학생'이라는 응답은 20%, 정부 17%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가장 필요한 대책을 물었더니, 가해학생 처벌강화와 학부모 역할론에 대한 의견이 가장 높았고, 교사의 책임강화와 교육, 상담, 신고시스템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뒤를 이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전체 80% 이상은 학교폭력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응답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0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이달 7일부터 이틀 동안 실시됐으며, 신뢰수준은 95%, 허용오차는 +-3.7%p입니다.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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