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프랑스에서 유대인을 겨냥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그 밖의 다양한 지구촌 소식들을 홍서희 외신캐스터가 전해드립니다.

<프랑스 총기 난사…4명 사망>

프랑스 남서부 도시 툴루즙니다.

툴루즈에 있는 유대인학교에서 스쿠터를 타고 나타난 괴한이 총기를 난사했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3살과 6살, 10살 난 아이 등 어린이 3명과 교사 1명 모두 4명이 숨졌습니다.

사건 현장을 찾은 사르코지 대통령은 이번 사건을 국가적인 비극이라고 밝혔습니다.

프랑스는 희생자에 대한 애도의 뜻으로 전국 모든 학교에서 묵념의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캐나다 성 패트릭 기념일 축제장이 난장판으로>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 성패트릭 기념일 축제 참가자들이 난동을 벌였습니다.

거리가 온통 불길에 휩싸였는데요.

축제 참가자들이 거리에 불을 지르고 시민들을 위협했습니다.

이를 저지하기 위해 현지 경찰이 출동한 모습입니다.

불을 지른 축제 참가자들은 경찰과 거칠게 몸싸움을 벌였습니다.

경찰은 이들 중 적어도 11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멕시코 고대도시에서 열기구 축제 열려>

멕시코 고대 도시 테오티 우아칸입니다.

하늘로 형형색색의 열기구가 힘차게 이륙합니다.

봄맞이 열기구 축제 현장인데요.

이번 축제는 올해로 8회째를 맞았습니다.

축제에 참가한 열기구는 모두 35개!

열기구에 올라탄 시민들이 손을 흔들며 기쁨을 감추지 못합니다.

이 축제가 열린 고대 도시 테오티 우아칸은 아메리카 대륙에서 가장 큰 아즈텍 피라미드 유적집니다.

<영국, 런던 올림픽 성화 봉송 릴레이>

지구촌 최대 스포츠 축제 올림픽이 올해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데요.

영국 전역에서 성화 봉송 릴레이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어린이부터 100세 노인까지 다양한 시민들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영국 내 천여 개 도시와 아일랜드까지 통과하는 8천 마일 거리의 성화 봉송 릴레인데요.

높이 80센치미터, 무게 800그램인 황금색 삼각기둥 모양의 성화봉이 보입니다.

성화봉 표면에 장식된 8천 개의 작은 원은 8천 명의 성화봉송자를 상징한다고 합니다.

<중국, 폭설 속 양 떼 구출작전>

중국 네이멍구 시린궈러멍 지역에 폭설과 한파가 불어닥쳤습니다.

양 떼 한무리가 눈보라 속에 길을 잃고 갇혔습니다.

결국 현지 구조대원들이 출동했는데요.

눈보라 속에 발이 묶여버린 양들은 무려 백여 마립니다.

모두 새끼를 밴 암컷 양들인데요.

현지 대원들이 한 마리 한 마리 끌어안고 등에 업어 겨우 양 떼를 구출해 내는 모습인데요.

이렇게 두 시간만에 양떼 구출작전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인도서 세계 보디빌딩 챔피언 100세 생일 축하>

사람들의 축하 속에 한 노인이 케이크를 자릅니다.

마을 거리 곳곳에서 신나는 퍼레이드가 펼쳐졌습니다.

인도 콜카타에서 열린 한 노인의 100세 생일 잔치인데요.

주인공은 지난 1952년 세계 보디 빌딩 챔피언인 마노아 아이히씨입니다.

노인의 키는 150센치미터 밖에 되지 않습니다.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철저한 자기관리로 건강을 유지해 100세를 맞았다고 합니다.

KTV 홍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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