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의 현장소통 프로그램이 지난달 대구를 시작으로 한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제주를 찾은 이주호 장관은 정부와 사회가 함께 학교 폭력을 없애는데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습니다.

JIBS 강석창기자입니다.

교육과학기술부 이주호 장관이 제주 지역 학생과 교사, 학부모들을 만났습니다.

정부가 발표한 학교폭력 근절 대책에 대한 반응을 귀담아 들었습니다.

한 학급에 2명의 담임교사를 두는 복수담임제에 대한 문제가 지적됐습니다.

학교 폭력을 방관하는 교사나 학생에 대한 처벌은 더 강화해야 한다는 주문도 나왔습니다.

대부분 학부모들이 학교 폭력의 심각성은 인식하게 됐지만,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학부모 교육에 대한 관심도 요청했습니다.

이주호 장관은 복수 담임제는 각 학교 여건에 맞게 시행하면서, 한국형 모델을 찾아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기업과 기관을 찾아가는 학부모 교육을 다음달부터 시작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특히 이번 대책은 학교 폭력을 없애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주시내 한 초등학교도 찾았습니다.

전교생이 악기를 익히면서, 학교 분위기가 달라졌다는 설명을 듣고, 정부가 생각하는 안전한 학교의 모델이라며 관심을 보였습니다.

또 학생 인성 교육을 위해 올해부터 예체능 분야 지원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교과부는 제주를 비롯해 전국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학교 폭력 예방 대책에 담아낼 방침입니다.

JIBS 강석창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