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열릴 서울핵안보정상회의에는 53개국에서 정상급과 수석대표 등 58명의 인사들이참석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미국과 중국, 러시아 정상 등 28명의 정상과 연쇄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박영일 기자입니다.
서울 핵안보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45명의 정상급 인사를 포함해 53개국 58명의 대표가 다음주 서울에 모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번 주말부터 봉고 온딤바 가봉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28명의 정상과 양자회담을 갖습니다.
국제회의 기간 중 열리는 양자회담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장호진 / 청와대 외교비서관
“양국 현안과 관심사, 수교기념, 고려사항 주최국 역할 감안해 국가들 선정하게 됐다. 외교사로 봤을 때 상당히 의미있는 일정이 되리라 본다.”
양자회담 중 관심은 미국과 중국, 러시아 등 주변 4강과의 정상회담.
핵안보 정상회의를 앞두고 북한이 다음달 장거리 로켓인 광명성 3호 발사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대북 정책 공조방안이 중점 논의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오는 25일 열릴 오바마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은 김정일 위원장 사망이후 처음으로 양국 정상이 만나는 자리여서 북한의 로켓발사를 포함한 한반도 정세와 북핵문제 해결방안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 메드베테프 러시아 대통령과의 26일 정상회담 역시 북한 로켓발사와 북핵문제는 주요 의제중 하납니다.
국내사정으로 1박2일의 짧은 일정으로 방한하는 노다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은 잡히지 않았지만 핵안보정상회의 중간에 짧은 회담을 가질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때문에 핵안보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리는 연쇄 양자회담에서는 로켓발사와 북핵문제 등 한반도 주변 정세가 가장 중요한 의제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KTV 박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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