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은 초기에만 발견하면 나을 수 있는 병이고, 그만큼 조기 검진이 중요한데요.
어제, 세계보건기구가 정한 암 예방의 날을 맞아 조기발견으로 새생명을 얻은 완치자 한분을 만나봤습니다.
송보명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난 2001년 담낭암 진단을 받고 수술을 한 뒤 2년 전 완치판정을 받은 양경석씨.
담낭암은 3, 4개월 이내에 60% 이상이 사망할 정도로 위험한 병이지만, 양씨는 이를 조기에 발견해 항암치료 없이 완치할 수 있었습니다.
양경석 / 담낭암 완치자
“조기검진 덕분이죠. 암이 한참 진행된 후 발견 됐더라면 저는 지금쯤 이 세상에 없었을지도 모르죠. 생각하면 아찔해요.”
현재 암 환자 수는 약 36만 명, 매년 암 선고를 받는 사람만 13만명에 이르고, 그 수치는 해를 거듭할수록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특히 최근에는 유방암과 갑상선암 등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데, 정기검진 등으로 초기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갑상선압은 생존률이 99.7%에 이릅니다.
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5년 생존율이 80~90%로 높지만 암이 진행돼 치료할 경우는 재발도 잦고 전이도 쉬워 생존율이 10~20% 이하로 급격히 떨어집니다.
따라서 암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건강검진을 통해 병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겁니다.
술과 담배를 멀리하고 건전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도 필숩니다.
명승권 발암성연구과장 / 국립암센터
“암사망의 주요원인을 보면 음식이 35%, 흡연이 30%다. 금연해야 하고 고기를 많이 먹지 않는 등 식습관에 신경 써야 한다.”
정부는 암 환자의 부담을 덜기 위해 정기검진 제도를 수요자 중심으로 개선하고, 지역 암센터의 기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KTV 송보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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