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이나 방송에서 흔히 사용되던 '4인가족 기준'이라는 말이 이제 무색하게 됐습니다.
1·2인 가구가 크게 늘어나, 전체 가구의 절반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연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가구의 유형에 큰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기존의 3·4인 가구에서 1·2인 가구로 바뀌고 있는 겁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우리나라 인구와 가구의 구조를 보면, 지난 2010년 전체 가구에서 1인가구와 2인가구의 비중이 각각 24%를 차지해, 23%에 머문 4인가구를 앞질렀습니다.
4인 가구는 지난 1995년에 비해 2010년에 9%가 줄어든 반면에, 같은 기간 1인 가구는 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주된 가구 유형이 바뀐 건, 3·4인가구에서 1·2인가구로의 핵분열 현상이 가속화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최은영 사무관 / 통계청 통계개발원 동향분석실
"청장년층 미혼과 장년층 이혼이 증가하고 있고 고령층에서는 사별가구가 증가하고 있어 유배우율이 10%이상 감소하고 있습니다. 향후 1,2인 가구의 증가가 지속될 전망입니다.“
2인 가구의 변화 추이에선, 특히 한부모 가정의 증가가 눈에 띕니다.
부모 한명과 자녀 한명으로 이뤄진 2인가구의 숫자는, 1995년 39만가구에서 2010년 86만가구로 47만가구가 늘었습니다.
또한 2010년을 기준으로 1인가구는 여성이 남성보다 30만가구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택 점유형태로 봤을 땐 1인가구는 자가와 전세가 감소하고 월세가 크게 증가해, 2010년에 1인가구의 43%가 월세로 나타났습니다.
KTV 이연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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