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랍 속에 안 쓰는 신용카드 넣어두신 분들 많을텐데요.
연회비가 면제되는 카드라도 필요 없이 갖고 있으면 손해가 크다고 합니다.
어떻게 정리하면되는지, 표윤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우리나라 성인 한 명이 발급받은 카드는 평균 4.9장, 다섯장에 가깝습니다.
배지영 / 성남시 은행동
"극장이든 어딜 가면 할인되는 카드 있냐고 물어보니까..."
필요 이상의 카드가 발급되다 보니 신용카드 4장 중 1장이 1년 넘게 잠자고 있는 '휴면카드'입니다.
안 쓰는 카드를 많이 갖고 있으면 분실 위험이 클 뿐 아니라, 카드 한도가 낮아지는 불이익을 당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휴면카드를 정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지만, 카드사의 영업 경쟁에 휴면카드 수는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카드를 해지하려면 전화 상담원을 통해야 했던 절차도, 휴면카드 정리를 가로막는 큰 원인이었습니다.
카드사 상담직원
"저희 카드 조금 더 이용해주십사 다시 한 번 재고해달라는 의미로 이번 주 수요일 카드 안에 현금처럼 1년 안에 쓸 수 있는 포인트 1만 점 적립 더 해드려서..."
하지만 올해부터는 카드 해지 절차가 간소화돼, 상담원 연결 없이 카드사 홈페이지를 이용하거나 ARS 안내 번호에만 따라도 휴면카드를 정리할 수 있습니다.
또 카드를 해지할 때 오히려 신용등급이 내려가던 불이익도 지난해 말부터 사라진 덕분에 휴면카드 정리가 한층 쉬워졌습니다.
한편 카드업계는 금융당국의 주문에 따라 이달 말까지 천만 매의 휴면카드를 정리한다는 계획입니다.
KTV 표윤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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