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이 하루 나트륨 섭취량을 3g으로 줄이면 연간 의료비가 3조원 가량 절감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정부가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나트륨 섭취량을 줄이기 위해 식품 업계 등이 참여하는 '나트륨 줄이기 운동본부'를 발족했습니다.
박성욱 기자입니다.
본인이 얼마나 음식을 짜게 먹는지 알아 볼 수 있는 짠맛 미각 검사.
콩나물 국물을 5단계 나트륨 농도로 나눠 본인이 선호하는 맛을 고르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평소 본인이 음식을 싱겁게 먹는 것으로 생각했던 이 여성도 예상외로 보통 정도의 염도를 선호하는 것으로 분류됐습니다.
황혜선 / 서울 구기동
“저는 평소에 싱겁게 먹는다고 생각했는데 예상외로 보통정도로 먹는다고 나와서 좀 긴장이 되네요.”
식약청 조사 결과, 우리 국민의 1일 나트륨 섭취량은 세계 주요국 중 가장 높은 수준으로 WHO 섭취량의 2.4배인 4천878mg에 달했습니다.
이 때문에 고혈압과 당뇨, 심장질환 등 진료비는 계속 증가해 전체 진료비의 15.1%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실제 우리 국민이 나트륨 섭취량을 하루 3g 정도로 줄이면 절감되는 의료비가 3조원에 이를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나트륨 섭취를 줄이기 위해 식품업계 등 사회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나트륨 줄이기 운동본부'가 출범했습니다.
나트륨 줄이기 운동본부는 급식과 외식 등 식품관련 전 분야에서 나트륨 줄이기를 선도하게 됩니다.
정부는 건강검진결과를 통해서도 본인의 나트륨 섭취실태를 알 수 있도록 검사결과를 개선할 계획입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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