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핵안보정상회의는 세계 각국의 정상들에게 우리나라의 멋과 맛을 알릴 좋은 기회인데요.
특히 정상들의 만찬은 팔도의 특산물로 이뤄진 음식으로 준비해 참석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경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서울 핵안보정상회의를 마친 뒤 열리는 특별만찬.
주 메뉴는 우리나라의 대표 음식 비빔밥입니다.
오색빛의 싱싱한 봄채소가 먼저 눈길을 사로잡고, 고소하게 씹히는 맛이 각국 정상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명숙 원장 / 한국전통음식연구소
"비빔밥에 들어가는 재료를 보면 동물성 재료와 식물성 재료가 동시에 들어가 있고 여기에 초고추장이 들어가있어서 비벼 먹으면 맛이 강하지 않고 부드러워서 외국인들이 즐겨먹을 수 있는 훌륭한 음식이 됩니다."
숯불에 구워 담백한 맛이 일품인 갈비구이와 제철을 맞은 꽃게살로 속을 채운 두부 찜, 유자 향 마늘소스의 대하 냉채와 백만송이 버섯과 숙주를 곁들인 금태찜도 선을 보입니다.
디저트로는 시원하고 달콤한 맛이 일품인 살얼음 홍시와 오미자차가, 식감을 살릴 주류로는 오미자로 만든 스파클링 와인과 손막걸리 등이 제공됩니다.
이명숙 원장 / 한국전통음식연구소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뚜렷하기 때문에 봄, 여름, 가을, 겨울에 나오는 그 재료를 이용해서 만든 음식입니다. 그래서 한국 음식은 자연식이자 건강식이기 때문에 아마 대단히 인기가 있고 대단히 좋아하실 메뉴 중에 하나인 것 같습니다."
회의와 식사가 함께 진행되는 26일 정상 만찬과 27일 오찬은 한우 안심스테이크를 주 메뉴로 한 4가지 코스 요리가 준비됩니다.
정상 배우자를 위한 27일 오찬은 한식의 풍미를 알리는 자리로, 김치전과 녹두전, 잡채, 궁중신선로 등이 선보일 예정입니다.
27일 배우자 오찬팀
"우리 한식을 정상들과 배우자들이 즐길 수 있는 한식의 참된 맛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고 그것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준비기획단은 정상회의 기간동안 제공되는 모든 음식을 육류와 생선, 채식으로 분리해 각국 정상과 배우자들의 선호를 배려할 방침입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TV NEWS 10 (14회) 클립영상
- 이 대통령 "미사일 사거리 연장 필요" 2:17
- "북한 로켓 발사...양자회담에서 논의" 1:48
- 이 대통령, 정상회의장 점검...'성공개최' 당부 1:44
- 서울 핵안보정상회의…세계 언론 '주목' 2:04
- 각국 정상들 만찬은 '한국의 봄' 2:26
- 핵안보회의 '금융 상황 대응반' 가동 0:24
- 반 총장 "서울 핵회의서 北 로켓발사 제기" 0:28
- 태국 총리 "핵정상회의, 핵테러 차단 협력 기회" 0:33
- 농심·삼양 등 4개사 10년간 라면값 담합 2:10
- "4대강 살리기, 물 부족 선제적 대비" 2:13
- 2016년까지 공공형 어린이집 30%로 확대 1:43
- 정부, 한센인 피해자에 매달 15만원 지원 0:35
- 국립중앙도서관 결혼식장으로 변신 0:21
- 등록금 내린 만큼 수익사업 적극 유치 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