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핵안보정상회의가 다가오면서 세계 언론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외신들은 핵안보와 관련한 실질적인 합의 도출에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이지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국제 사회가 당면한 가장 큰 과제인 ‘핵안보’.
세계 언론들은 이번 서울 핵안보정상회의를 통해 구체적인 핵안보 체제가 구축될지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호주 일간지 더 오스트랄리안은 가레스 에반 전 호주 외교장관의 기고문을 통해 “32개국에 흩어진 핵무기와 핵물질이 테러 단체에 넘어가지 않도록 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회의의 의미를 강조했습니다.
싱가포르 일간지 연합조보도 “참석자의 70%가 국가 지도자로, 이들이 회의를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 알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외신들은 또 한국이 세계 최대 규모의 정상회의를 개최하는 것에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습니다.
이집트 주요 언론들은 "유엔 총회를 제외하고 세계 최대규모의 정상회의"라고 일제히 보도했고, 아르헨티나의 라디오 방송도 "G20 정상회의에 이어 다시 한번 서울이 세계의 주목을 받을 수 있는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칠레 일간지 엘 머큐리오는 “한국은 북한의 핵무기 위협을 받고 있지만, 이 상황을 가장 확실하게 해결할 수 있는 나라”라며 강한 신뢰를 보냈습니다.
한편 핵안보정상회의를 노골적으로 비난한 북한의 대남 위협 수위가 높아지면서 세계 언론은 북핵문제에도 관심을 드러냈습니다.
로이터는 북한의 광명성 3호 발사 계획을 전하면서 “한국은 6자회담 당사국과 만날 예정이라면서 북핵문제는 공식적인 주제가 아니지만 이번 회의의 주요 논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처럼 서울 핵안보정상회의를 앞두고 외신들의 보도가 잇따르는 가운데 참가한 세계 각국 정상들이 기대만큼의 실질적인 성과를 내놓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TV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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