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기존의 한계를 극복한 새로운 줄기세포를 만드는 데 성공했습니다.
치매나 파킨슨병과 같은 퇴행성 뇌질환 치료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 것으로 기대됩니다.
노은지 기자입니다.
줄기세포는 무한히 증식할 수 있고, 모든 세포로 분화하는 성질 때문에 차세대 세포 치료제로 주목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존의 배아줄기세포는 난자를 이용하는 윤리적인 제약이 따랐고, 환자의 체세포로 줄기세포를 만든 유도만능줄기세포는 세포를 이식하는 과정에서 암이 생긴다는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국내 연구진은 이러한 점을 개선한 유도신경줄기세포를 개발했습니다.
뇌 조직에서 떼어낸 신경줄기세포의 특정 유전자를 체세포에 넣어 만드는 방식입니다.
한동욱 교수/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체세포예요. 신경줄기세포에서 특정하게 발현되는 유전자들을 넣어줬어요. 4~5가지를 넣어줬는데, 대략 한 달 정도 후에 신경줄기세포와 상당히 유사한 모양을 나타내는 세포덩어리를 발견해서...이 세포들을 유도신경줄기세포라고 이름 지었는데, 뇌조직에서 유래된 신경줄기세포와 다양한 측면에서, 자기 재생 능력과 분화 능력에서도 상당히 일치하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유도신경줄기세포는 다시 생쥐의 뇌에 주입했을 때, 어떤 암도 생성하지 않으면서 다양한 신경 세포로 분화했습니다.
따라서 기존의 줄기세포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생명 과학 분야 권위지인 세포줄기세포지 온라인판에 실렸습니다.
KTV 노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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