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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살리기, 물 부족 선제적 대비"
등록일 : 2012.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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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UN이 정한 세계 물의 날입니다.

흔히들 '물 부족'하면 남의 나라 얘기라고 여기기 쉽지만, UN은 우리나라를 물 부족 국가로 분류하고 있는데요.

물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김황식 총리는 물 부족 극복을 위한 4대강 사업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김현아 기자입니다.

기후변화에 따른 물 부족 현상과 홍수에 대비하고, 수질개선과 수생태계 복원, 수변 친수공간 조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이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재조명됐습니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세계 물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녹색경제를 위한 신성장동력'으로서의 물의 가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총리는 'OECD 환경전망 2050' 보고서에 우리나라가 '물 공급이 우려되는 국가'로 분류됐다면서, 물 부족은 우리가 체감하지 못하는 '불편한 진실'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가 지난 2008년 저탄소 녹색성장을 국가비전으로 선언하고, 4대강 살리기 사업을 중점 추진해 온 이유는 이와 같은 우려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OECD가 '수자원 관리와 녹색성장의 우수사례'로 평가하고 있는 '4대강 사업'은 물 부족과 홍수에 대한 걱정을 덜어주고, 나아가 수질 개선을 통해 국민들에게 좋은 물을 공급하고자 하는 매우 의미 있고 필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황식 국무총리

"이제 우리의 모든 역량과 관심은 어떻게 하면 우리, 그리고 특히 우리의 후손들이 물에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접근'이 가능하도록 4대강을 제대로 관리해 나갈 것인가 하는데 모아져야 할 것입니다."

2010년 5천억 달러 규모였던 세계 물 산업 시장이 오는 2025년이면 8천7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지난해 우리나라의 물 관련 해외 수주는 12억2천만 달러에 불과한 수준입니다.

정부는 향후 물 시장을 주도할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물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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