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변 자전거길의 전면 개통을 앞두고, '국토종주 인증제도'가 시범시행에 들어갔습니다.
자전거로 4대강을 따라 국토를 종주하면, 완주를 인증받는 제도입니다.
강석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2008년 문을 닫은 능내역.
4년간의 적막을 깨고, 아주 특별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4대강 자전거길 종주 점검단 4백여명이, 첫 국토종주 인증제 시범운행을 시작한 것입니다.
국토종주 자전거길 인증은, 4대 강변에 위치한 주요 종주노선 인증센터에서 패스포트를 구입한 뒤 각 코스의 인증 도장을 받으면, 완주 인증서와 메달을 수여하는 제도입니다.
출발을 알리는 총성이 울리고, 점검단의 자전거가 일제히 출발합니다.
앞서고 뒤서고, 도심에선 힘들기만 했던 자전거 타기가, 시원한 강바람과 수려한 남한강의 풍경이 어우러진 4대강변에선 그리 버겁지 않습니다.
국토해양부는 이번 시범운행 기간에 발견된 부족한 점들은, 본격적인 개통에 앞서 보완한다는 계획입니다.
관리를 담당하는 지자체도 편의시설을 대폭 늘려, 보다 편안안 자전거길이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4대강변 자전거길은 한 달 간의 시범운행을 마치고, 다음달 22일 전 구간이 개통됩니다.
KTV 강석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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