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한중 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은 북한이 장거리 로켓 발사를 포기해야 한다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박영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문제가 국제사회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만났습니다.
급속히 강화되고 있는 양국 관계를 반영하듯 이 대통령과 후 주석의 만남은 이번이 10번쨉니다.
두 정상은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는 한반도 평화 안정과 6자회담 재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데 뜻을 같이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후 주석은 북한의 위성 발사는 옳지 않은 일이라며 북한에 위성 발사를 포기하고 민생발전에 집중해 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양국은 또 북한이 장거리 로켓 발사를 강행할 경우 북한은 곤경에 빠질 것이고 국제사회의 고립도 심화될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양국이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두 정상은 한중FTA 협상을 빠른 시일 내 시작하고 탈북자 문제의 원만한 해결과 배타적경제수역 경계획정을 위해서도 협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도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두 정상은 북한이 너무 폐쇄적이라 주민들이 고통받고 있고 경제가 발전하지 못하고 있다는데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KTV 박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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