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 테러 방지'를 주제로 세계 주요국 정상과 국제기구 대표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서울 핵안보정상회의'가 오늘 역사적인 막을 올렸습니다.
먼저 이해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로널드 노블 인터폴 사무총장부터 오바마 미국 대통령까지.
주요국 정상들과 국제기구 대표들이 차례로 들어섭니다.
오후 4시반부터 열린 환영 리셉션으로 서울 핵안보정상회의가 공식 개막했습니다.
역사적인 행사의 의장을 맡은 이명박 대통령은 행사장 입구에서 직접 손님들을 맞았습니다.
참석국가가 워낙 많아 영접하는데만 두 시간 가까이 걸렸습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아랍에미리트 모하메드 아부다비 왕세자, 줄리아 길러드 호주 총리 등 몇몇 정상과는 반갑게 포옹하며 친근함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
환영식에 이어 정상들은 만찬을 들며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
메뉴는 토마토 샐러드와 한우 안심스테이크 등 한국의 봄을 주제로 한 가벼운 양식이 제공됐습니다.
이 자리에서 1차 워싱턴 정상회의 이후의 성과에 대한 논의가 주로 이뤄졌습니다.
우리는 워싱턴 정상회의에서 핵테러가 실제적인 위협이고 핵테러의 방지는 전세계 모든 국가의 공동 목표라는 점에서 인식을 같이 했습니다
정상들은 앞으로 '핵안보 강화를 위한 각국의 조치와 국제협력 방안' 등을 주제로 세 차례 더 회의를 가진 뒤, 그 결과를 담은 '서울 코뮈니케'를 채택할 예정입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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