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천안함 피격사건 2주기를 맞아 전국에서 크고 작은 추모행사가 이어졌습니다.
강필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전쟁기념관 천안함 용사 추모 전시장에 마련된 임시 분향소.
천안함 피격사건이 발생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시민들은 그날의 아픔을 잊지 않고 분향소를 찾았습니다.
임영미 / 대구 봉덕동
"용산에 왔다가 마침 오늘이 천안함 피격사건 2주기라서 분향소를 찾게 됐습니다. 제 동생같은데 마음이 아픕니다. 국민 한사람으로서 천안함 피격사건을 몇 년이 지나도 못 잊을 것 같습니다"
꽃다운 나이에 순국한 장병들.
서해바다를 지켰던 그 때의 늠름했던 모습을 보면 지금도 가슴이 아립니다.
김계수 / 서울 역촌동
"제 조카도 군에서 제대해서 사회생활을 하고 있는데희생 용사의 가족들에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우리도 국가 안보에 노력해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이정숙 / 서울 남창동
"추모식을 보면서 많이 울었어요. 젊은 병사들..호국용사들이 있었기에 우리들이 편안하게 살 수 있는거고..."
제임스 서먼 한미연합사령관과 권오성 부사령관 등 연합사 한미 지도부도 방문해 그날의 비극을 상기했습니다.
헌화하고 고인의 넋을 기린 서먼 사령관.
그들의 희생정신과 나라사랑에 고개를 숙입니다.
이외도 천안함 용사 위령탑 참배와 고 한주호 준위 추모 한주호상 시상식, 추모 글짓기 대회도 열렸습니다.
대전 현충원에서는 추모식이 끝난 뒤 추모 걷기대회와 유가족 위로 행사가 열렸고, 46명의 용사 출신 학교에서도 별도의 추모식이 열리는 등 하루 동안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추모행사가 이어졌습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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