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행사장을 누비며 땀 흘리고 있는 이들이 있습니다.
바로 '무대 뒤 숨은 주역'인 자원 봉사자들인데요.
김현아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핵안보정상회의 기간 동안 전 세계에서 모여든 취재진들이 사용하는 국제 미디어센터.
오산 미 공군부대의 항공운항 요원인 이수애씨는, 이 곳에서 한국어와 영어로 안내방송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행사에 일원으로 참여한 만큼, 각오부터 남다릅니다.
안내 데스크에서 일하는 스무살의 대학 신입생 노혜인씨는, 최연소 자원봉사자입니다.
외교관 아버지를 따라 12년간 해외에서 생활하면서, 자연스럽게 국제 문제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고3이었던 지난해 지하철 광고판을 보고 일찌감치 자원봉사 지원을 결심했습니다.
5대 1의 치열한 경쟁을 뚫은 748명의 자원봉사자 중에는, 17명의 외국인이 포함돼 있습니다.
고려대 석사과정에 재학중인 미국인 알리샤씨도 그 중 한 명입니다.
북핵 문제는 물론 한국 국내 정치에도 관심이 많다는 알리샤씨는, 졸업 후에는 한미관계발전을 위한 분야에서 일해보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습니다.
지원 동기와 나이, 맡은 바 임무는 각자 다르지만, 무대 뒤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숨은 주역들이, 건국 이래 최대의 국제행사를 성공으로 이끌고 있습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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