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오늘은 서울핵안보정상회의 이틀째 되는 날입니다.

오늘 오후에는 이번 회의의 결과물인 '서울 코뮈니케', 정상선언문이 채택될 예정인데요, 본격적인 논의가 진행될 코엑스 현장에 KTV 중계차 나가있습니다.

정은석 기자!

네, 삼성동 코엑스 미디어센터에 나와있습니다.

네. 오늘부터 중요한 회의들이 시작되죠?

네 그렇습니다.

회의 이틀째인 오늘은 오전과 오후 세차례의 정상회의가 열립니다.

먼저 오전 9시부터 1차 정상회의가 있습니다.

이어 12시 반에는 정상회의 격인 업무 오찬이 있은뒤 오후 2시반부터 2시간 동안 2차 정상회의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오전과 오후에 있을 정상회의에서는핵안보 강화를 위한 국가조취와 국제협력 등의 의제가 논의 될 전망입니다.

여기에서는 고농축 우라늄과 플루토늄 최소화와 고농축 우라늄에서 저농축 우라늄으로의 전환에 대한 보다 구체적이고 새로운 공약들이 발표됩니다.

특히 미국과 러시아 등 핵무기 보유국가들의 핵물질 감축에 대한 계획들도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공통된 목표를 가지고 있는 국가들끼리의 공동 협력 사업도 발표됩니다.

아울러 방사성 물질을 이용한 테러에 대응하는 문제도 새롭게 논의됩니다.

업무 오찬에서는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높아진 관심을 반영해 원자력 시설을 안전하게 관리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집니다.

서울정상회의의에서 합의된 결과는 서울코뮈니케에 담겨질 예정입니다.

서울 코뮈니케에는 핵안보에 관한 중요 원칙들과 핵과 방사능 테러 방지를 위한 11개 주요 과제, 그리고 이를 위한 실천적인 조치들이 포함될 전망입니다.

서울정상회의는 오늘 오후 5시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 코뮈니케를 기자회견에서 발표하는 것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됩니다.

네, 그리고 회의 첫날인 어제 저녁에는 정상 업무만찬이 늦게까지 진행됐는데요, 이 소식도 전해주시죠.

네, 어제 정상업무 만찬은 밤 8시 10분까지 진행됐습니다.

한시간 반동안 진행된 만찬에서는 이명박 대통령을 포함해 모두 13명의 정상들이 발언을 했습니다.

먼저 이명박 대통령 연설 들어보겠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핵테러의 방지는 전세계 모든 국가의 공동 목표라는 점에서 인식을 같이 했습니다. 그리고 각 개별국가도 테러리스트들이 핵물질을 획득하지 못하도록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하고 국제적인 협력을 하도록 합의했습니다. 이런 인식과 합의를 바탕으로 지난 2년간 많은 성과를 이뤘고, 오늘 만찬장에서는 이런 성과를 평가하고자 합니다."

네, 만찬에는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과 러시아의 메드베데프 대통령, 영국 클레그 부총리 등  12개 나라의 정상들이 나와 각국의 2년간 진행해온 진전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이번에 발언을 하지 않는 나라들 역시 핵안보에 관련된 국가 이행 보고서를 이미 제출한 상태입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참가국들은 이행 보고서를 기초로 기본적인 성과나 이행 목표에 대해 정상 회의에서 논의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오늘도 행사장 주변에는 교통 통제가 이뤄집니다.

지하철은 오늘도 오후 6시까지 2호선 삼성역을 무정차 통과합니다.

코엑스 방향으로 가실 분들은 선릉역이나 종합운동장역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코엑스 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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