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터키가 자유무역협정 상품 분야 합의 문서에 가서명했습니다.
번 협정에 따라 자동차를 필두로, 석유화학제품, 철강 등의 분야가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정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우리나라와 터키가 3년 만에 자유무역협정 상품 분야 합의 문서에 가서명을 완료했습니다.
지난해 한-터키간의 교역 규모는 59억 달러.
이 중 수출이 51억 달러로, 터키는 우리의 무역흑자 교역국입니다.
이번 협정으로 향후 7년 이내에 모든 공산품의 관세가 철폐돼, 양국 간 교역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 중 중장기적으로 자동차, 석유화학제품, 철강 등이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특히 주력 수출 품목인 자동차는 현행 10%에 이르는 관세가 점진적으로 철폐돼, 가격 경쟁력 상승으로 인한 수출 확대가 전망됩니다.
여기에, 터키는 유럽과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지역을 연결하는 지정학적 요충지로, 이 지역 진출에 교두보 역할도 기대됩니다.
다만, 우리 농수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민감 농수산물은 양허에서 제외됐습니다.
쌀과 쇠고기, 고추, 마늘 등 주요 민감 농수산물 795개 품목은 제외됐고, 다른 품목에 대해서도 관세를 부분적으로 감축했습니다.
반면, 터키 농수산물의 시장 개방을 유도하기 위해, 인스턴트 커피와 담배 등 주요 수출 품목에 대해선 관세를 즉시 철폐했습니다.
강봉규 주무관 / 농림수산식품부 지역무역협정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양허 제외, 장기 관세철폐 등 예외적 수단을 마련했습니다..."
양국은 올해 상반기 중 정식 서명할 예정이며, 이번에 합의하지 못한 서비스 투자 협상은 상품무역협정 발효 후 1년 이내에 마무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KTV 여정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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