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핵안보정상회의에는 각국 정상과 수행단, 취재진 등 많은 외국인들이 행사장인 코엑스를 방문하고 있는데요.
정부는 행사장 곳곳에 홍보관을 설치해 한국 알리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김경아 기자가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코엑스 1층에 자리잡은 한국문화 홍보관.
고운 빛깔의 궁중한복을 입을 수 있는 이곳에는 하루종일 외국인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경복궁의 경회루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은 마치 실제로 고궁을 거닐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게 합니다.
한방병원에서 마련한 행사장에서는 무료 의료상담을 받을 수 있고, 한약재로 만든 방향제도 인기 만점입니다.
한국의 한방차와 떡 등 전통음식을 맛볼 수 있는 카페테리아도 미디어센터 내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바로 옆에 마련된 정보통신 홍보관에서는 IT 강국답게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스마트폰 서비스와 손끝 터치로 34가지의 다양한 표정으로 반응하는 교육용 스마트 로봇이 참석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한국의 전통과 첨단 기술을 소개하는 홍보관은 모두 직접 체험할 수 있게 꾸며져 외국인들이 보다 쉽게 한국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편, 미디어센터 안에 마련된 브리핑룸에서는 우리 정부의 정책들을 외신기자들에게 소개하는 기자회견도 이어졌습니다.
특히 4대강 살리기 사업과 온실가스 줄이기 등 우리나라의 녹색성장 정책 브리핑에는 많은 외신 기자들이 관심을 보였습니다.
정상회의 기간동안 원자력과 문화교류, 우리의 통일정책을 알리는 각 부처의 다양한 브리핑이 계속될 예정입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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