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안보정상회의 이틀째, 출근길 코엑스로 이어지는 다리와 주요 도로는 정체를 빚었지만, 시민들의 적극적인 차량 2부제 동참과 대중교통 이용자들이 늘어 낮 시간 교통흐름은 비교적 원활했습니다.
김유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차량 자율 2부제 실시 이튿날, 어제 극심한 정체를 보였던 코엑스 주변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차량 2부제 동참으로 한결 수월한 교통 흐름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출근시간대에는 올림픽대로 한남대교부터 여의상류IC까지 약 7.3km 정도에서 정체를 보였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서울 지하철 2호선 전동차는 삼성역에 정차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삼성역으로 출근하는 시민들을 위해 대형버스가 쉼 없이 운행되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기다릴 필요 없이 바로 버스에 승차합니다.
버스와 지하철 운행 시간 확대와 집중 배차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도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회의 마지막 날인 오늘, 각국 정상들은 저녁 7시 특별만찬을 위해 숙소에서 강북 도심권 만찬장으로 이동하고, 출국 예정인 20개국 정상은 공항으로 향해 퇴근시간대 코엑스로 이어지는 다리와 주요 도로에선 교통체증이 예상됩니다.
코엑스 주변 교통통제는 오늘 밤 10시부터 풀릴 예정입니다.
KTV 김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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