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 서울 핵안보정상회의가 폐막했습니다.
고농축우라늄 사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자발적 조치를 내년까지 발표하는 것을 장려하는 내용을 포함하는 서울 코뮈니케가 채택됐습니다.
먼저 정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서울 핵안보정상회의가 11개의 과제와 실천조치가 담긴 서울 코뮤니케를 채택하고 막을 내렸습니다.
이번 회의의 가장 큰 성과는 바로 고농축 우라늄과 플루토늄의 감축입니다.
이명박 대통령 /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의장
"고농축 우라늄을 사용을 저농축 우라늄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전환....수 킬로그램의 플루토늄을 3월 15일까지 미국으로 반출 완료"
참가국들이 내년 말까지 고농축 우라늄을 자발적으로 제거하겠다는 실천적 조치는 서울 코뮈니케에서 가장 핵심적인 내용입니다.
또 고농축 우라늄을 대체할 수 있는 고밀도 저농축 우라늄 핵연료 개발을 위한 국제협력도 이번 코뮈니케에 담긴 중요한 내용으로 평가됩니다.
아울러 방사능 테러에 사용될 수 있는 방사성 물질의 관리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한 편 서울회의가 열리기 전까지 아르헨티나와 호주 체코 등 10개 나라는 핵무기 19개를 제조할 수 있는 480킬로그램의 고농축 우라늄을 제거했습니다.
또 미국과 러시아는 지난 2년간 핵무기 3천여개를 만들 수 있는 고농축 우라늄을 저농축 우라늄으로 전환했습니다.
핵무기를 만들 수 있는 핵물질이 크게 감소한 것입니다.
아울러 국제협력을 통한 핵안보 강화를 위해 참가국들은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한편 핵안보 관련 정보와 기술을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KTV 정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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